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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44

[일산카페] 비비하우스, 비비드한 색채가 돋보이는 카페 일산에 비비드하우스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나, '바비 인형'에 나올 법한 색채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작은 카페에 핑크색을 콘셉트로 한 카페는 종종 보았으나, 이렇게나 큰 카페가 원색으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음료나 디저트도 꽤나 맛있으며, 대형 주차장을 겸하고 있어 방문하기도 편하다. 맛과 가격★★★☆☆ - 예상보다 괜찮다.보통 이렇게 콘셉트에 집중한 카페를 방문하면 가격이 사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서 그럴까. 아니면 본인들이 만든 작품에 예우(?)를 갖추라는 무언의 협박일까. 이렇게나 핑크로 도배를 해 놓았고, 카페 소품 하나에도 신경 쓴 카페 치고는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다. 음료나 디저트의 맛도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2023. 5. 13.
[강화 맛집] 봄날의 정원 한식당 - 육개장 보쌈 맛집 봄날의 정원은 강화도에서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깔끔하고 정갈한 한정식 집이다. 가격은 언뜻 비싸 보이지만, 맛의 퀄리티나 인테리어에서 나오는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절대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른들과의 식사자리가 있다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정갈한 분위기에서 고급진 한정식을 즐길 수 있는 강화도 맛집이다. 맛과 가격 - 싸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이 정도면 가성비 아닐까이 집에서 가장 비싼 메뉴인 육보세트(24,000원)를 주문하였다. 한우 육개장에 보쌈, 그리고 여러 밑반찬이 곁들여 나온다. 먼저 육개장은 육수가 굉장히 진하여 걸쭉한 느낌마저 든다. 아낌없이 넣은 재료들로 푸짐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다만 같이 간 친구가 약간 밍숭밍숭하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나온 후추를 뿌린 후 훨씬.. 2023. 5. 12.
[안산 돈까스 맛집] 알프스 돈까스, 90년대 느낌 그대로 매력적인 가격 폭슬 폭슬한 튀김옷이 인상적인 알프스 돈가스는 맛과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맛집이다. 가격도 9,0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양을 보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다. 사장님께서 이 가격에 이 양을 유지하면서도 장사가 되실까 하는 걱정도 된다. 매력적인 분위기 알프스 돈가스는 90년대 푸드코트 느낌이 강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분위기는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며, 계속해서 많은 손님들을 확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어렸을 때, 부모님 손 붙잡고 상가 안에 있는 푸드코트 안에서 먹던 그 돈가스집 그대로의 느낌이다. 지금의 길거리에서 보이는 가게들은 프랜차이즈화 되어 많은 음식들이 정형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 푸드코트의 식당들은 오랜 세월을 살아남아 각자의 개성을 지키며.. 2023. 4. 28.
최현석 쉐프의 190g짜리 육즙 햄버거, co190 최현석 셰프가 만든 co190을 다녀왔다. 왜 이름이 co190일까 찾아보았는데 "190"은 패티가 기본적으로 190g짜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최현석 셰프 키가 190cm여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도 있다.) 나는 JMT버거, 190 베이컨치즈버거, 그리고 뇨키를 시켰다. 먼저 JMT버거는 솔직히 이제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버터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번에서 한 입 베어 물면 줄줄 새어 나오는 육즙이 조화로웠다. 이 육향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정말 감탄스러웠다. 190 베이컨치즈버거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육향을 더 즐기기 때문에 190 베이컨치즈버거 안에 들어있는 베이컨이나 치즈가 육향을 방해한다고 느꼈다. 그만큼 패티에 대한 퀄리티가 굉장했다. 이 가게의 리.. 2023.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