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맛집2 [숙대맛집] 숙대 이자카야 산카이, 단체 모임하기 좋은 술집 숙대 근처에서 1차로 고기를 먹고 2차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숙대 주변 특성인지 많은 가게들이 소규모로 운영되어 자리가 꽉 차있어 예약대기를 걸어놓아야 했다. 비도 오고 춥고 단체인원 들어갈 곳은 마땅치 않던 찰나, 산카이에 자리가 있었다! 아주 구세주 같았다. 우리가 8시쯤 도착했을 때는 거의 만석이였다. 좌석은 4명 자리부터 단체 8~10명 자리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이자카야가 그렇겠지만) 파티션이 되어 있어서 약간은 프라이빗한 분위기도 연출되었다. 혹시 조용히 술자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미리 전화를 주고 예약을 하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전채 음식으로는 치자에 문어 다리를 썰어 버무려 놓은 무언가를 주셨다. 정체를 잘 알 수는 없지만 맛은 괜찮았다. 고소했다. 메인요리로 .. 2023. 1. 15. [숙대 맛집] 찐 노포 맛집 스테이크, 다사랑 스테이크(숙대 맛집, 용산 맛집) 난 서울에서도 서울역, 용산 부근의 분위기를 좋아한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으며, 이 둘이 믹스되어 나타나는 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현대적 공간을 한 꺼풀만 벗겨내면 드러나는 옛 서울정취는 매력적이다. 다사랑스테이크는 그렇게 벗겨낸 속살 정 가운데에 있다. 찐 노포 맛집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아늑한 공간에 목조 인테리어가 따뜻하게 우릴 반겨준다. 세월이 무색하게 잘 정돈되고 관리된 집기들은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이 정도 느낌이면 맛은 뭐 그냥 맛집 아닐까? 하지만 가격을 보니 2023년이 맞는 것 같다. 주문을 하면 이모님께서 스테이크와 소시지 양파 등을 마늘시즈닝과 함께 맛있게 구워주신다. 술을 부르는 맛이다. 안주 그 잡체다. 서울을 다닐 때면 깨끗하고 .. 2023.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