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식당1 [진해 식당] 떡볶이 국물에 빠진 메기 매운탕 (강화도 숨은 맛집) 강화도에 종종 놀러 가면 밴댕이 회를 먹거나 짬뽕을 먹고 오곤 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는 좀 다른 음식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추천을 받고 간 매운탕집. 외관은 정말 허름하다. 간판은 언제 달았는지 색이 바래 여기가 어떤 음식을 파는 식당인지 자세히 봐야 간신히 알아챌 수 있다. 솔직히 음식에 관해 믿을 만한 분의 추천이기에 이 집을 갔지, 아무런 정보가 없는데 내 발로 이 집을 찾아가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 바래진 간판 따윈 본인들 음식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사장님의 자신감인지, 아니면 그냥 별 생각이 없는 분이신지 궁금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민물 매운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 너무 강한 흙냄새와 물고기 잡냄새 때문에 먹기가 힘들 때가 있기 때문이다. 내가 맛있으면 이 매운탕집은.. 2023. 2.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