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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활정보] 음식에 어떤 오일을 사용해야 할까(올리브유, 아보카도유, 카놀라유, 포도씨유)

by 김재능 2022. 12. 20.

식용유 종류가 정말 많다. 추천제품도 많고, 건강에 대한 의견도 다양하다.

오일종류가 정말 많다. 들리는 얘기도 너무 많다. 어떤 건 GMO라서 건강에 안 좋다고 하고, 어떤 건 발연점이 낮아서 볶거나 튀길 때 쓰지 말라한다. 용어도 복잡하다. 엑스트라 버진이니 퓨어 오일이니, 현생살기도 복잡해 죽겠는데 이건 또 무슨 외계어란 말인가. 건강 챙기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지금부터 머리 아프지 않도록 단순심플 간단하게 뭘 사야 하는지 딱 정해주도록 하겠다. 더 이상 식용유로 고민하지 말자. 가장 추천하는 오일부터 알아보자

올리브유 (추천)
영양학적 효능으로 보나 가성비 측면으로 보나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좋은 오일이다. 전통적 압착방식으로 짜낸 방식을 엑스트라버진 혹은 버진오일이라고 하며, 압착 이후 또 한 번의 정제를 거친 오일을 퓨어오일이라고 한다. 압착방식으로만 만들어낸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가 가격도 비싸고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나 발연점이 낮아(약 160도) 튀김이나 볶음용도보다는 드레싱용으로 적합하다. 반면 퓨어오일은 영양학적으로는 살짝 떨어지나 발연점이 220도로 볶음이나 튀김에 적합하다.
☆난 샐러드드레싱용 오일이 필요하다 ->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 or 버진올리브유
난 볶음이나 튀김용 오일이 필요하다 -> 퓨어올리브유

아보카도오일(추천 2)
아보카도 오일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고 오메가 9 성분의 불포화 지방산이 듬뿍 있어 건강에 좋은 효능을 갖고 있으며, 발연점도 높아(약 250도) 아주 이상적인 기름이다만 유일한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다. 퓨어올리브유의 경우 쿠팡검색기준 15,000원대에 1L를 구할 수 있지만 아보카도 오일은 50,000원이 넘어간다. 3~4배의 영양학적 가치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어떤 요리에든 잘 어울리고 먹는 법도 다양하며 어떠한 조리방식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난 금전적으로 여유 있으며 어디에든 편하게 쓸 수 있는 오일이 필요하다 -> 아보카도오일

포도씨유, 카놀라유(먹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자)
이 기름만 안 먹어도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 논란도 정말 많다. 각종 유해성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으며, 치매와 같은 질병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단점이 정말 많은 식용유이다. 발연점이 높아서 튀김이나 볶음 요리에 적합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으나, 온도에 굉장히 민감하여 변질속도가 어마어마하여 발암물질이 빠르게 생성된다.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트랜스지방도 잘 생기고 산패도 잘 되는 기름이 바로 카놀라유, 포도씨유 되겠다. 이런 실험적 사실 이외에도 대부분 GMO로 만들어지며 짜서 만든 게 아닌 유기용매에 녹여 만든 기름이다. 찜찜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니 사지말자

콩기름(굳이 써야겠어요?)
발연점이 높고 가격이 싸 업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름이다. 성분과 효능의 측면에서 봐도 위에서 추천한 기름에 비해 좋은 점이 없으며, GMO로 만든 기름이 많다고 한다. 밖에서 먹을 때는 어쩔 수 없다지만, 굳이 내 집에서 이 기름을 써야 할 이유는 나는 잘 모르겠다.

참기름, 들기름(무침에만 쓰자)
설마 이 기름을 볶을 때 쓰시는 분은 없겠지? 발연점이 매우 낮다(약 170도) 참기름과 들기름은 나물무침에 양보하도록 하자.

결론

딱 세 가지만 기억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다시 한번 정리하겠다.

난 샐러드드레싱용 오일이 필요하다 ->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 or 버진올리브유
난 볶음이나 튀김용 오일이 필요하다 -> 퓨어올리브유
난 금전적으로 여유 있으며 어디에든 편하게 쓸 수 있는 오일이 필요하다 -> 아보카도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