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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돈까스 맛집] 알프스 돈까스, 90년대 느낌 그대로 매력적인 가격 폭슬 폭슬한 튀김옷이 인상적인 알프스 돈가스는 맛과 퀄리티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맛집이다. 가격도 9,000원으로 아주 저렴하지는 않지만 양을 보면 이해가 되는 가격이다. 사장님께서 이 가격에 이 양을 유지하면서도 장사가 되실까 하는 걱정도 된다. 매력적인 분위기 알프스 돈가스는 90년대 푸드코트 느낌이 강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분위기는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게 하며, 계속해서 많은 손님들을 확보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 어렸을 때, 부모님 손 붙잡고 상가 안에 있는 푸드코트 안에서 먹던 그 돈가스집 그대로의 느낌이다. 지금의 길거리에서 보이는 가게들은 프랜차이즈화 되어 많은 음식들이 정형화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 푸드코트의 식당들은 오랜 세월을 살아남아 각자의 개성을 지키며.. 2023. 4. 28.
최현석 쉐프의 190g짜리 육즙 햄버거, co190 최현석 셰프가 만든 co190을 다녀왔다. 왜 이름이 co190일까 찾아보았는데 "190"은 패티가 기본적으로 190g짜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최현석 셰프 키가 190cm여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말도 있다.) 나는 JMT버거, 190 베이컨치즈버거, 그리고 뇨키를 시켰다. 먼저 JMT버거는 솔직히 이제까지 먹어본 햄버거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버터향이 진하게 배어 나오는 번에서 한 입 베어 물면 줄줄 새어 나오는 육즙이 조화로웠다. 이 육향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정말 감탄스러웠다. 190 베이컨치즈버거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육향을 더 즐기기 때문에 190 베이컨치즈버거 안에 들어있는 베이컨이나 치즈가 육향을 방해한다고 느꼈다. 그만큼 패티에 대한 퀄리티가 굉장했다. 이 가게의 리.. 2023. 4. 4.
[도대리 카페] 논 밭 뷰 감성 카페 평택시에 위치한 도대리 카페는 논 밭 뷰가 아름다운 카페이다. 카페 건물 내부는 전면 유리로 되어 있어 어디서든 자연을 감상하기가 가능하며, 주변의 자연 풍경이 멋지게 펼쳐져 있어 마치 병풍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건물 내부의 각 층마다 다른 각도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서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도대리 카페는 자가용이 없다면 방문하기 힘든 위치에 있다. 하지만 차가 있다면 자연이 가득한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논길이나 들판길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내가 방문한 시기는 아직 날씨가 춥기 때문에 주변을 산책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날씨가 더 따뜻해진다면 가족들과 .. 2023. 4. 3.
카페dia 업사이클링 된 시골 카페 카페 dia는 여주시 점동면에 위치한 고즈넉한 논 밭 사이에 있는 카페다. 이 카페는 예전 마을 창고나 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 같아 과거의 흔적들이 카페 내부에 어우러져 독특하고 분위기 있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카페 사장님들의 분위기가 공간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특히, 가게 안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는 풍부한 향과 깊은 맛을 자랑하며, 커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맛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업사이클링된 공간에 있는 카페들을 좋아하는데, 예를 들어 합정에 있는 앤트러사이트 카페와 같이 예전 공장이나 공공시설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공간은 그 과거의 흔적들이 소품이 되어 카페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에 방문한 카페도 과거의 흔적들이 모여 카페만의 정체..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