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급여 명세서 구조, 용어 설명

급여 명세서를 알아야 하는 이유

월급 OOO만원 입금.매달 20일쯤 문자하나를 받는다. 저번 달과 비교했을 때 몇 만 원 정도 차이가 나서 좀 이상하긴 하지만, 인사부에서 알아서 잘 계산해서 줬겠지라고 생각하며 때론 그까짓 몇 만 원에 연연하지 않는 나 자신이 쿨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들쭉날쭉한 월급은 수입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게 만들고, 향후 재테크 계획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우리는 월급 명세서 파악을 통해 수입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급여명세서 구조

급여명세서

급여명세서는 지급 부분과 공제 부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지급 부분에서 공제 부분을 빼면 내 문자에 찍히는실수령액이 되는 것이다. 

지급 부분 - 공제 부분
= 실수령액

 
 
 1. 지급 부분
▶기본급: 근로계약에 따라 정해진 업무를 했을때받는 급여를 이야기하며 상여금이나 퇴직금의 기준이 되기도 한다.
▶수당: 수당이란 기본급 이외에 추가적으로 급여를 보완하기 위해 지급하는 것으로 직책 수당, 야근수당 등 회사에 따라 다양한 이름의 수당이 있다.
▶상여금: 일종의 보너스로, 원래는 개인이나 팀의 공헌도에 따라 차등으로 주는 급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기본급과 비슷하게 미리 계약된 형태로 급여를 지급한다. 이 성과급 때문에 매달 들어오는 돈의 차이가 생기곤 하는데, 회사의 기준에 따라 3달 혹은 2달에 한 번씩 상여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성과급: 팀이나 개인의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급여로, 인센티브라고도 불린다.
 ※상여금과 성과급의 차이: 상여금은 연봉에 포함되나 성과급은 연봉에 포함되지 않는다.
 
 
 2. 공제 부분
 ▶4대 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4대 보험 요율은 매년 변경되며 회사에서 알아서 잘 납부해 주기 때문에 이런 게 있다 정도로 알면 된다. 2023년 4대 보험 요율은 아래와 같다.

	근로자 부담	기업 부담
국민연금	4.5%	4.5%
건강보험	3.545%	3.545%
고용보험	0.9%	0.9%
산재보험	0%	전액

▶세금 :크게 소득세와 지방세로 나뉜다. 소득세는 국가에서 정한 간이 소득세율로 떼어가며, 지방세는 소득세에 10%를 떼간다.
※월급에 적힌 소득세는 간이 소득세율로 정확한 금액이 아니며, 나중에 연말정산 때 제대로 정산을 한다.간이 소득세율에 따른 세금과 실제 세금사이에 차이가 우리가 받거나 더 내는 연말정산 금액이 되는 것이다.
▶기타 공제 :노조비, 동아리 회비, 식비 등으로, 회사마다 차이가 있는 부분이므로 급여명세서를 보며 하나씩 찾아보길 바란다. 
 
★급여가 매달 차이 나는 이유
 주된 이유는 매 달 다르게 나오는 상여금과 그에 따른 세금이 다르게 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번 달 200만 원이 들어왔지만, 이번달은 상여금 덕에 400만 원이 들어오는 일이 발생한다.
매달 달라지는 월급에 맞춰 소비하면 안된다. 왜냐하면 나의 소득을 평균 값인 월 300만원이라고 생각하며 지출 계획을 만들어야 향후 지출계획과 저금 계획을 짜임세 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월급 명세서를 파악해야하는 주된 이유이며 재테크 계획의 기본이다.